용인시가 유명 저자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‘북타임’의 올해 첫 강좌로 28일 기흥도서관에서 환경전문 작가인 남종영씨의 강연을 개최한다. 환경전문 논픽션 작가이자 환경전문기자인 남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‘돌고래 해방운동’을 주제로 인간이 동물에 대해 어떤 시선을 갖고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들려줄 예정이다.
남 작가는 불법 포획돼 강제로 돌고래쇼에 동원되는 수족관 속 돌고래를 취재해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‘수상한 동물원’ ‘지구가 뿔났다’ ‘잘 있어, 생선은 고마웠어’ 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다. 참가 희망자는 기흥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0명이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. 북타임 행사는 3월부터 11월까지 12회 열리며 4월에 의학박사 이시형(흥덕도서관)씨, 코칭심리학자 김윤나(구성도서관)씨, 5월에 아나운서 이정숙(죽전도서관)씨의 강연이 준비됐다. 시 관계자는 “3월에는 생태ㆍ환경 분야 특화도서관인 기흥도서관에 걸맞은 강연을 마련했다”며 “앞으로도 도서관별 특화주제에 맞고 시민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저자를 초청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